2021년 6월 28일 방송된 채널A와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는 남성미 넘치는 영화배우 남편 배우자인 김태환과 우아한 요가 지도사 아내 김민아가 출연했던 것입니다.
이전 결혼에서 얻게된 13세 딸이 있던 김민아는 김태환의 청혼을 거절했었지만, 김태환이 직접 시부모님의 허락도 받아온 뒤에, 김민아의 딸도 엄마의 재혼을 응원하면서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해 가정을 꾸렸답니다. 로맨틱한 남편 김태환은 "아내가 정말로 요가에 빠져 딸과 나, 가정을 등한시해 너무 속상한 마음이다"며 애로사항을 털어놨답니다.
방송에서 김태환은 "한 번은 아내가 해외로 출장을 갔다. 그런데 딸아이가 갑자기 아팠던 것이다. 그런데 아내는 '어때? 괜찮아? 알았어'하고 쿨하기만 하더라"며 섭섭했던 일을 돌아봤던 것이다. 이에 대해 김민아는 "내가 걱정해도 달라지지 않고 이미 남편이 알아서 잘 했던 것이다"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아울러, 김민아는 "저는 다른 사람 일에 별로 관심이 없던 것이다"며 "딸이 고 3이지만 성적에도 별 관심없던 상황이었다"고 무심한 엄마의 면모를 드러내 MC들을 놀라게 했답니다. 이어 김태환은 "아빠로서 나는 딸을 제대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데 딸과 내 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아내가 중간에서 급히 수습하려고 하며 훼방을 놓는 것이다"고 아내와 다른 교육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답니다.
이어서 김민아는 "남편과 딸의 사이가 틀어지는 상황 자체가 나는 불안한지라, 남편에 대한 반발심을 줄이기 위해서 그런 것인 상황이었다"라며 아내로서의 입장을 설명해 재혼가정의 고충을 이해하게 했답니다. 홍진경은 "제가 딸 라엘이를 혼냈던 적이 있는데, 남편이 자기 딸 어떻게 할까 봐 안절부절 못하던 것이다"며 "친딸도 이렇다. 그런데, 재혼가정에선 어떨까 싶었다"고 깊이 공감했답니다.
무심한 부인과 아내에게 표현을 많이 해주길 바라는 남편의 서로 다른 성향에 진행자들은 "사랑스러운 부부"라며 입을 모았답니다. 안선영은 "재혼 가정의 선입견을 깨는 부부인 것이다. 다시 시작하는 부부라면 이분들처럼 하면 정말로 좋겠다"며 감탄했답니다.
참고로, 투표에서 MC들은 4:1로 남편 김태환의 손을 들어줬고, 김태환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 지원금을 아내에게 양보했답니다. 김민아도 "남편과 딸을 배려하는 좋은 아내가 정말로 되겠다고 노력하고싶은 마음이다"고 다짐해 훈훈함을 남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