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거의 아이돌급 인기를 모으는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정말로 있는지"라는 짖궂은 질문까지 등장했답니다. 주요정당과 더불어서, 제1야당 대표에게 '여친'을 물어보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까지 일어났답니다.
이 대표는 2021년 6월 11일 당대표가 된 뒤 쏟아지는 인터뷰를 정신없이 소화한 가운데 저녁엔 KBS라디오 '주진주 라이브'에도 초대됐답니다. 직설적이고 공격적 질문으로 널리 알려진 진행자 주진우씨는 "지금 미혼이신 분이죠"라고 갑자기 '훅'하고 이 대표를 찔렀답니다.
이 대표가 "맞는 것이다"고 하자 진행자는 "여자친구는 있는가"라고 한발 더 나아갔답니다. 이에 이 대표가 "개인적인 질문을 하면 안된다"고 방어를 쳤지만 진행자는 "당 대표이다. 그리고, 관심사다"며 물러서지 않았답니다. 이에 이 대표는 "이제 공적인 인물인 사람입니다"며 공인에게 공적인 일만 물어 달라고 재치있게 넘어갔답니다.
현재까지 대표가 공개적으로 '여자친구'에 대해 말한 것은 "서울과학고 재학시절 1년 후배와 사귄 적 있었던 것이다"라고 한 것 이외에는 없었답니다. 참고로 이 대표는 진행자가 당 대표가 되면 돈벌이는 되는지를 물어보자 "월급은 없다. 그리고 오히려 당비 250만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며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손해보는 자리라고 했답니다.
현재까지 대중교통 수단과 아울러서, 1인용 운반수단(킥보드나, 따릉이)를 따고 다녔던 이 대표는 "당 대표에게 차량이 지급되는 것이지만 이를 이용해야 할지, 정말로 어떻게 할지 고민 중입니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