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구 법영상 분석가가 유리한 해석을 부탁하는 인물에게 백지수표를 받아봤다고 말했답니다. 2020년 12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85회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특집 2탄을 맞아 미제사건 종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기님들이 찾아왔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만난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 소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 분석에서 자주 얼굴을 보인 인물입니다 그는 법영상에 대해 "어떤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처음부터 봐야하는 게 CCTV나 블랙박스 영상인 상황이었다. 다만 그 진실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을 때 저 같은 전문가가 화질 개선을 한다든지, 위 변조 구성을 한다든지, 3차원 구성을 하는 것이다. 증거를 더 증거답게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답니다.
황민구 소장은 자신을 악용하려는 인물들도 꽤 있다며 "백지수표를 두고 가는 분도 있었던 상황이다. 자기한테 유리하게 해석해달라 하더라"며 그런 요구를 들었을 때 많은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배운 지식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한다. 그런데, 진실을 왜곡하면 자신이 사기꾼 아니겠냐는 것. 황민구 소장은 이런 것들은 당연히 거절한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황민구 소장은 간혹 답답한 때로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을 만났을 때를 꼽았답니다. 황민구 소장은 "2심까지 간 상황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 영상 분석인 경우이다. 그런 분들은 무료로 해드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