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0일에 조두순(68)의 출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밀착 감시를 준비하는 경찰과 지자체가 바빠지고 있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두순 출소 대비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두순 거주지 주변에 특별방범초소를 설치했고, 순찰차량을 배치할 방침이랍니다. 방범초소는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있답니다. 24시간 운영해 재범을 막겠다는 구상이답니다.
원래 조두순 아내는 이곳이 아닌 인근의 한 아파트에 거주해 방범초소 또한 그 주변에 설치됐지만 아내가 최근 지금의 거주지로 이사해 초소도 이곳으로 옮겨졌답니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는 이 지역 5곳에 15대가 추가 설치됐답니다.
한편 관할 경찰서인 안산단원서는 조두순의 관리 및 특이 동향을 파악하고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답니다. 조두순 주거지 반경 1㎞ 이내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정해 CCTV를 연말까지 32곳에 112대 설치한답니다. 조두순이 전자발찌를 훼손하면 곧바로 해당 위치의 CCTV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답니다.
인근 3개 초등학교의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 및 관할 파출소 근무자, 아동안전지킴이들을 투입해 통학로를 집중 순찰한답니다. 조두순 거주지 주변 어린이 시설(2곳)에는 사회복무요원 4명을 배치해 밀착 감시한답니다. 안산시도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조명을 더 환하게 밝히고 신규 채용한 무도 실무관 6명을 포함한 12명을 거주지 주변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답니다.
안산시는 조만간 이 지역 일대 골목 곳곳에 반사경과 비상 안심벨을 설치하는 등 방범시설을 늘릴 계획이랍니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12일 만기 출소하는데 새벽에 교도소를 나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