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행 혐의로 구속된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A(32)씨가 왕기춘으로 알려졌습니다. 5월 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그는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A씨 사건은 지난 2020년 3월 16일 경에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대구경찰청에서 사건을 수사해 왔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수사를 한 뒤 다음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랍니다.
한편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왕기춘은 용인대학교 재학 시절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73㎏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출신이랍니다. 은퇴 후에는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BJ로 활동했다고 하며며, 지난 2016년부턴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열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9년 경에 왕씨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2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전력이 있습니다. 당시에 왕씨는 나이트클럽 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일행 가운데서 한 명을 룸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선 해당 여성 친구를 때린 혐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왕기춘의 종교는 기독교라고 하네요.